방울토마토 구토 원인 밝혀져.. '토마틴' 이 무엇일까?

지난 글에서 최근 커뮤니티 등에서 방울토마토를 먹고 구토를 하거나, 매스꺼움을 호소한다는 사람이 많다는 소식을 알려 드렸습니다. 식약처 조사 결과 최근 그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방울토마토 구토,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울토마토 구토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글 확인하기 -> http://j-hyeon.com/19

방울토마토 구토, 결국 식약처 긴급조사 착수

 

 

 

원인은 무엇일까?

식약처의 조사결과 충남 논산지역의 일부 농가에서 재배한 신종 토마토 품종이 문제가 된 것으로 파악 됐습니다.

해당 토마토 품종은 일반적인 토마토 수확기인 1월 하순, 평균기온이 평년 보다 약 3도 정도 낮아 저온에서 생장되었고, 이 과정에서 '토마틴' 성분이 과다하게 생성되어 토마토가 충분히 익은 뒤에도 잔류 토마틴에 의해 쓴맛과 구토 증세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마틴이란?

토마틴이란 토마토가 익기 전에 함유하는 성분으로서, 약한 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서 해당성분이 사라지게 되는데, 해당 품종은 충분히 익은 후에도 토마틴 성분이 남아있어, 구토를 유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당사태와 관련된 토마토 농가는 3개 농가로, 1곳은 이미 해당 토마토 품종을 폐기하였고, 나머지 2곳에 대해서도 출하 제한 조치 명령과 자진 회수 권고를 진행한 상황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방울토마토 구토에 관련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비록 신종 품종에 한하여 발생한 사건 이긴 하지만 아직 다양한 원인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토마토 섭취를 자제하시거나, 만약 토마토를 구입하여 드실 때 쓴맛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당장 섭취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